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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맨 일본 80만 돌파”…극장판, 귀멸의칼날 제친 눈물의 질주→한국도 술렁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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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와 전율이 섞인 첫 장면처럼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편’이 일본 극장가를 점령했다. 일본 최초 개봉 직후 80만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력한 팬덤과 새로운 신드롬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순간이 수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작품은 지난 19일 일본에서 스크린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개봉 첫날부터 흥행 수입 4억 2,000만 엔, 관객 27만 2천 명이라는 기록을 쓰며 시작부터 흔들림 없는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주말 3일간 누적 12억 엔 수입과 80만 7천 명 관객 동원이라는 수치는 9주 연속 정상에 올라 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단숨에 제친 결과로, 일본 영화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체인소맨’은 단지 기록에만 머물지 않았다. 인기 실사 영화 ‘8번 출구’와 한국 감독이 연출한 신작 ‘국보’마저 견고히 앞섰으며, 일본 최대 영화 평론 사이트 필마크스에서는 4.4점이라는 이례적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해 하루아침에 비범한 운명을 맞는 소년 ‘덴지’, 그리고 새로운 전환점이 될 소녀 ‘레제’의 만남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감정을 동반하며 관객에게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편’은 24일 오늘부터 국내 극장가에서도 관객을 만난다. 일본의 박스오피스 1위를 넘어선 감동과 희비가 이제 한국 스크린 위에서 또 어떤 뜨거운 바람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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