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철 시간당 한 장 충격 고백”…이혼 숙려 캠프, 상담실 속 현실→부부의 민낯
이혼이라는 단어가 스튜디오의 공기를 무겁게 만들던 순간, 박민철 변호사는 자신의 세계를 숨김없이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혼 숙려 캠프’에서 박민철 변호사는 시간당 한 장이 넘는 수임료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높은 벽 같은 전문직 세계의 현실을 전했다. 특히 미국 로펌들은 시간당 400에서 500만 원에 이르는 비용과 사건마다 수십 명이 투입돼 수임료가 수천억, 심지어 몇 조 원까지 치솟는다고 언급해 MC들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충격을 줬다.
함께 출연한 이호선 교수는 "변호사 수입을 따라가려면 다음 생까지 상담해야 한다"며 농담처럼 진담을 내비치는 모습으로 삶의 단면을 짚어냈다. 방송의 중심에서 이호선 교수는 홍진경의 섬세한 내면을 “구조적으로 구축된 지식이 많은 사람”으로 평가하면서, 김종국의 철저한 자기관리는 “근육 사이를 파고들 수 없는 벽”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김종국의 패턴을 깰 수 있는 사람은 “세상도 움직일 여자”일 뿐이라는 말로 스튜디오에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걱정 부부’의 근황 역시 전해졌다. 이호선 교수는 "이혼 숙려 캠프에 출연하는 부부들의 갈등이 모두 실제 상황이며, 방송에 박제되는 부담을 안고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는 용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직접 강연장에서 만난 ‘걱정 부부’의 변화와 용기의 순간을 전하며, 부부 문제와 회복의 온기와 긴장감이 동시 흐르는 장면을 완성했다.
내면을 드러내는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현실에 닿아있는 부부의 민낯이 생생하게 펼쳐진 ‘이혼 숙려 캠프’는 매회 진정성 어린 상담을 통해 가족 관계의 본질을 묻는다. 매주 색다른 사연과 전문가의 깊은 통찰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하는 ‘이혼 숙려 캠프’는 이번 방송분에서 한 단계 더 깊은 공감과 진실의 무게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