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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뒤 매도세 전환”…강원에너지, 거래량 급증 속 등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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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뒤 매도세 전환”…강원에너지, 거래량 급증 속 등락 반복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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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강원에너지가 7월 28일 장중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6분 기준, 강원에너지 주가는 12,1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63% 하락하며,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영향을 미쳤다. 오전 9시 시가 12,6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13,220원까지 오르며 3.76%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이후 매도세 강화에 따라 하락 전환했다.  

 

거래량은 84만 9,774주, 거래대금은 107억 8,900만 원에 달해 평소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장 초반 상승 흐름에 따라 단기 투자 심리가 작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강원에너지는 최근 들어 주가 급등락이 반복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단기성 매매가 집중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거래대금 증가와 변동성 심화의 배경으로 단기 차익 실현과 기술적 지지선 부근 수급 공방을 지적했다. “강원에너지는 최근 급등락 속에 투자자의 순매수와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주가 진폭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향후 시장 수급 방향성과 지지선 형성 여부가 추가 등락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강원에너지와 같은 변동성 종목의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유사 기업들의 등락과 함께 관련 산업 내 투자 심리 변화, 수급 요인, 기술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변동성 확대가 개별 종목 중심의 시장 분위기 전환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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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코스닥#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