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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300회, 경주 위시리스트 품은 단체 우정 여행”→박나래·김숙, 다시 웃으며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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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300회, 경주 위시리스트 품은 단체 우정 여행”→박나래·김숙, 다시 웃으며 떠나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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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 너머 설렘을 싣고, 오랜 친구들이 함께 경주를 향해 떠났다. ‘구해줘! 홈즈’ 300회 특집은 박나래, 김숙, 양세형, 양세찬, 김대호 등 코디들이 열차에 몸을 싣고 지난 시간의 추억을 풀어놓는 순간으로 시작됐다. 각자의 고향에서 길어 올린 공감과 회상은 처음엔 조용히, 곧이어 숨길 수 없는 웃음과 농담으로 이어졌다.

 

목포 출신 박나래는 “한 번도 경주에 가본 적 없다”는 진담을 조심스럽게 털어놨고, 부산에서 자란 김숙은 첨성대를 손쉽게 오르고 사진을 찍던 옛 시절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낯선 도시의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김대호는 차창 밖을 스치던 옛 연인과의 기억까지 조용히 꺼내놓았다. 이에 양세형이 유쾌한 농담을 건네며 전 여자 친구와의 임장 가능성까지 언급해, 한바탕 웃음꽃이 피어났다.

“경주 위시리스트 놓고 폭소”…구해줘! 홈즈 300회 특집, 코디들의 단체 임장→웃음의 향연 / MBC
“경주 위시리스트 놓고 폭소”…구해줘! 홈즈 300회 특집, 코디들의 단체 임장→웃음의 향연 / MBC

코디들은 경주 위시리스트를 나누며 한껏 들뜬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양세찬이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을 바라던 순간, 김숙은 절대 놓치지 말라며 콩국 맛집을 추천했다. 박나래도 숨은 먹거리와 새로운 매물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반면 김대호는 왕릉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는 낭만을 소망했으나, 한여름 뙤약볕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회의 준비에서도 소소하지만 특별한 웃음이 스며들었다. 김숙이 컴퓨터 앞에서 익숙하지 않은 타자로 고군분투하자, 팀원들이 “손으로 쓰는 게 더 빠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로를 향한 농담과 응원의 기운은 경주의 무게감 있는 유적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지도 위 유적지를 탐색하던 양세형은 첨성대가 단 하나만 있는 것인지 묻는 질문으로 모두를 또 한 번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자연스럽게 두 팀으로 나뉜 코디들 중, 김대호와 짝을 이룰 ‘고생길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매 집, 매 순간마다 이어진 이들의 견고한 농담과 우정, 그리고 300회라는 숫자가 주는 팀워크의 힘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주에서 펼쳐진 소풍 같은 임장은 역사와 청춘이 교차하는 장을 이루며, 새로운 추억을 완성했다. ‘구해줘! 홈즈’ 300회 특집과 오사카 임장 2탄은 5월 29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 곁에 다시 돌아온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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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박나래#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