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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의 초여름 낮, 무지개 품고”…소박한 가족애→마음이 머문 풍경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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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비춘 평범한 낮, 배우 류수영의 따뜻한 미소와 함께 무지개가 정원 위로 아치형을 그렸다. 잔잔한 물방울은 초록의 풀잎과 흙길을 적시며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더욱 진하게 물들였고, 투명한 공기와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될 한 장면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파란색 분사기에서 펼쳐진 섬세한 물줄기와 그 위로 떠오른 빛의 띠는, 삶의 소란을 잠시 멈추게 하는 한편의 동화처럼 다가왔다.
사진 속 류수영은 “공주님과 무지개 만들기”라는 글귀만으로도 가족의 고운 마음과 일상의 특별함을 은은하게 전달했다. 붉은 지붕과 분홍색 자전거, 옥상 위 그림자, 화분들이 서로 어우러지며 정겹고 소박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 순간을 바라보는 팬들은 그의 진솔한 나날에 “사랑이 느껴진다”, “행복이 전해진다”는 응원과 공감을 남겼다.

류수영은 이번 게시물에서 거창한 수식어 없이 사소한 순간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화려한 무대 뒤 일상에 담긴 가족애와 담백한 존재감이 빛났으며, 동화 같은 나날과 세심한 시선이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진한 위로와 온기를 전달했다. 평범한 하루 속 쌓여가는 행복의 기록이 지금, 배우 류수영을 통해 남다른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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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가족애#무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