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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에이피알”…코스피 67위, PER 고평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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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커진 에이피알”…코스피 67위, PER 고평가 우려

이소민 기자
입력

에이피알 주가가 최근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주가수익비율(PER) 등 주요 금융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1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주 대비 2,500원 내린 227,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 238,000원으로 출발해 한때 239,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222,500원까지 저점을 찍는 등 장 내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날 에이피알의 거래량은 55만 6,677주, 거래대금은 1,271억 7,2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8조 6,36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종목 중 67위를 기록하며 대형주 반열에 올라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8,921,690주로 전체 지분의 23.45%에 해당해, 외국인 수급 동향 역시 주요 투자변수로 부상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가수익비율(PER)은 64.72배로, 동일업종 평균치(23.86배)보다 2.7배가량 높은 점이 눈에 띈다. 고평가 논란 속에 당분간 실적 개선 여부와 대외 투자심리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같은 날 해당 업종 전체는 3.22% 하락세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내 대형 성장주 전반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업계 일각은 “고평가 종목에 대한 차익 실현매물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에이피알의 급등락 흐름과 업종 내 PER 격차, 외국인 지분변동 등을 예의주시하며,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여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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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