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RPG 글로벌 도전”…넥슨, 메이플 키우기 11월 6일 출시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기반 신작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 키우기(MapleStory : Idle RPG)’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11월 6일 개시한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방치형 자동 성장 시스템이 최근 인기 장르로 급부상하면서, 이번 신작이 업계 판도에 미칠 영향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사전등록을 이미 시작했으며, 11월 5일부터는 사전 다운로드도 지원한다.
‘메이플 키우기’는 대한민국 대표 지식재산권인 메이플스토리 IP에 기반해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신작이다. 방치형(Idle) 장르는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성장 및 보상 획득이 가능해, 단순 반복 플레이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능적으로는 고유 성장 시스템과 수집형 콘텐츠를 결합해 신구 유저층 모두를 겨냥한다.
사전등록 이용자에게는 무기·동료 확보에 쓸 수 있는 3,000 ‘레드 다이아’, 캐릭터 꾸미기용 한정 모자 아이템도 지급한다. 국내외 양대 앱 마켓에서 메이플 키우기 예약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 역시, 방치형 장르 확장과 IP 활용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IP 확장성과 자동 성장 같은 게이미피케이션 기법이 경쟁력을 결정짓는 키로 떠올랐다. 미국·중국 등지에서도 로열티 높은 유명 IP 활용 신작들이 흥행하며, 한국 게임사의 글로벌 시장 도전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업계는 메이플 키우기가 기존 팬덤과 방치형 시장 공략 모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산업계는 플랫폼 다양화와 인기 IP 재해석이 앞으로 게임 개발 패러다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