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트러스트로 보안 강화”…한싹, 패스가드 AM 공공 시장 진출
통합접근제어 기술이 공공 보안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한싹이 선보인 올인원 보안 솔루션 ‘패스가드 AM’이 19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공식 등록되면서, 공공부문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주목받는다. 업계는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보안이 동시 요구되는 디지털 정부 전환 시대에 이번 등록을 ‘통합보안 경쟁의 분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싹 ‘패스가드 AM’은 접근제어, 계정관리, 패스워드 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 보안 플랫폼이다. 게이트웨이 기반 정책 연동, 에이전트리스 및 클라이언트리스 구조로 기존 별도 솔루션 대비 도입이 간편하고 운영상 불필요한 복잡성을 해소했다. 특히 사용자 접근 검증·통제 기능이 고도화돼, 운영 서버 인가자 접근을 엄격히 통제하고, 다중인증(MFA), 자동 패스워드 관리, 접속 이력 추적 등 체계적인 보안 정책 하 운영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공공기관은 이 플랫폼을 통해 개별 시스템 계정·접근권한의 산발적 관리로 인한 위험을 대폭 줄이고, 실시간 시각화 대시보드 및 계정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으로 감사 및 보안 정책 집행에서 일관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인프라 확산 등 행정·공공 IT 환경의 변화에 맞춰, 사용자 단위부터 시스템 전체에 이르는 일원적 통합보안 체계 구현을 뒷받침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로 트러스트 기반 통합보안 솔루션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싹의 ‘패스가드 AM’은 에이전트리스·클라이언트리스 방식 등 접근성 개선, 운영 자동화 등 차별 기능으로 해외 벤더 대비 실효적 도입 장점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정부·공공기관이 이와 유사한 보안 모델 도입을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 공공 IT 도입 체계 특성상, 공식 등록 여부가 현장 도입 확산의 핵심 관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 운영 효율성 검증 등이 곧 시장 성장성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통합접근제어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현의 핵심”이라며 “공공 시장 확대와 함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공공 시장 내 실질적 보안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