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디스플레이 5%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14,700원 기록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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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LG디스플레이가 장중 14,700원을 기록하며 5.38%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종가 13,950원 대비 750원 오른 1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시가 13,960원에서 고가 14,950원, 저가 13,96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간 거래량은 4,127,682주, 거래대금은 605억 2,5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시가총액은 7조 3,6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상장기업 중 79위에 올라 있다. IT기기주 등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은 5.20%로 나타났으며, LG디스플레이가 업종평균을 소폭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출처=LG디스플레이
출처=LG디스플레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거래도 눈에 띈다. LG디스플레이의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35,328,639주로, 전체 외국인 한도 주식수 5억 주 중 27.07%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IT부품 업종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주가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LG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 종목이 투자 심리 개선과 맞물려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지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과 실적 추이에 따라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당분간 시장에서는 IT주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업황 등 추가 변수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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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