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솔루션 7%대 급락”…업종 평균 웃도는 하락세에 시총도 뒷걸음

조수빈 기자
입력

한화솔루션 주가가 11월 5일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종가(33,800원)보다 7.10%(2,400원) 내린 31,400원에 거래됐다. 32,500원에 개장한 주가는 30,850원까지 내려갔으며, 이후 32,600원까지 상승한 뒤 저가에 근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한화솔루션의 거래량은 1,160,604주, 거래대금은 367억 2,500만 원을 기록했다. 동종 업종의 평균 하락률 6.29%와 비교해 한화솔루션의 하락 폭이 더 크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한화솔루션의 시가총액은 5조 3,88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97위이며, 총 상장주식수는 1억 7,189만 2,536주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의 12.45%에 해당하는 2,140만 5,125주를 보유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96%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업종 내 주가 조정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업황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종 업종 평균보다 높은 하락률은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고 언급했다.  

 

향후 한화솔루션 주가와 업종 전반은 글로벌 경기 흐름과 업황 개선 여부에 따라 등락폭이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기 지표와 업종별 실적 발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조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화솔루션#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