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3·몰랑이 협업” 위메이드플레이, 캐릭터 다변화로 이벤트 참여 290만 돌파→IP 전략 주목
모바일 게임 업계의 변화를 상징하는 새로운 사례가 등장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자사의 대표 퍼즐 게임 ‘애니팡3’와 글로벌 캐릭터 지식재산권 ‘몰랑이’의 협업 이벤트 참여 건수가 8일 만에 290만 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양한 신작 캐릭터 도입과 사용자 몰입형 미션 이벤트가 결합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게임 시장에서 캐릭터 IP 융합의 파급 효과를 실증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제휴의 중심에는 하와이안 몰랑이를 비롯, 총 21종에 달하는 신규 몰랑이 캐릭터의 도입이 있다. 이용자들은 ‘피우피우 풍선파티’, ‘몰랑박스를 열어라’, ‘몰랑이의 모험패스’ 등 각각의 에피소드와 연동된 미션형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챕터별 4종 미션을 완수할 경우 한정판 이모티콘과 로봇 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획득 가능하다. 특히 해적 몰랑이와 앨리스 몰랑이 등 퍼즐의 에피소드에 맞춘 캐릭터는 참가자의 소장 욕구와 플레이 재미를 한층 고조시켰다는 평가다. 이러한 콘텐츠 기획 및 디자인 전 과정에는 애니팡3 자체 개발팀의 역량이 집중돼, 원작 몰랑이 IP 팬층 만족도도 함께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플레이 이중현 PD는 “게임의 활용도와 IP의 즐거움을 모두 고려한 이벤트”라며 이번 성과가 원작사와 협업의 본질적 가치를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단기 흥행 수치 이상의 의미에 주목한다. 올해 들어 대형 IP와의 접점을 모색하는 국내 게임업계의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위메이드플레이의 IP 다양화 전략과 이용자 참여 확장 정책은 향후 국내 캐주얼 게임시장의 성장 방향을 가늠할 핵심 지표로 여겨진다. ‘애니팡3’와 몰랑이의 제휴 이벤트는 6월 3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게임과 캐릭터 IP 융합이 시장 내 이용자 경험을 어떻게 혁신해나갈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