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채영·임영웅·모모랜드, 첫 눈빛이 무대를 뒤덮는다”…인기가요 1282회, 꿈의 환희→뜨거운 기적
엔터

“채영·임영웅·모모랜드, 첫 눈빛이 무대를 뒤덮는다”…인기가요 1282회, 꿈의 환희→뜨거운 기적

최하윤 기자
입력

햇살처럼 찬란한 무대가 문을 열었다. 'SBS 인기가요' 1282회는 채영·임영웅·모모랜드가 빚어내는 첫 눈빛에서 이미 꿈과 열정이 채워진 듯했다. 설렘이 흐르는 무대 위로 각기 다른 색의 음악과 목소리가 고요히, 때로는 벅차게 스며들며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솔로의 떨림을 처음 마주한 채영은 ‘SHOOT’(Firecracker)로 자신만의 개성과 서사를 강렬히 드러냈다. 독특한 감각과 당당한 에너지를 품은 무대에서 채영은 새롭게 탄생한 뮤즈의 얼굴로 기억됐다. 해찬 역시 팝 R&B 넘버 ‘CRZY’로 자유로운 퍼포먼스와 섬세한 감정선을 연출해 젊음의 무게를 아름답게 노래했다. 또 DAYOUNG은 ‘body’로 뚜렷한 존재감과 대담성을 선명하게 남겼다.

“화려한 컴백과 데뷔”…SBS 인기가요 1282회, 채영·임영웅·모모랜드→신선한 무대 예고 / SBS
“화려한 컴백과 데뷔”…SBS 인기가요 1282회, 채영·임영웅·모모랜드→신선한 무대 예고 / SBS

오랜만에 돌아온 아티스트들은 그리움과 환희를 뒤섞은 선율로 팬심을 깨웠다. 웬디의 ‘Sunkiss’ 무대는 벅찬 고백처럼 다가왔고, 임영웅은 ‘ULSSIGU’와 ‘순간을 영원처럼’을 통해 단단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감수성을 교차시켰다. 여기에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모모랜드가 ‘RODEO’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팬들에게 그리움과 반가움을 전했다.

 

화려한 컴백의 흐름 사이, 신인 아티스트들의 용기 어린 무대도 빛을 더했다. 신예 밴드 AxMxP는 거침없는 록 사운드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으며, 5기 멤버로 재편성된 가비엔제이(Gavy NJ)는 히트곡 ‘Happiness(2025)’를 새롭게 해석하며 역동적인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MONSTA X, ZEROBASEONE, NCT WISH, CORTIS 등 핫뮤직 라인업의 무대 역시 신선한 변화와 에너지로 마치 한 편의 살아 숨쉬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날 'SBS 인기가요' 1282회는 각자의 꿈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무대 한복판에서 교차하고, 음악 너머 삶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엮이는 순간을 보여줬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25분, SBS 인기가요가 매회 세상에 하나뿐인 생생한 콘서트로 시청자와 팬 모두의 순간을 노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채영#임영웅#모모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