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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청량한 고음과 솔직한 이야기”…‘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감동→청취자 마음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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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청량한 고음과 솔직한 이야기”…‘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감동→청취자 마음 사로잡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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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잠시 물러난 오후, 라디오 스튜디오 공간에는 홍지윤의 목소리가 환한 기운을 더했다.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서 홍지윤은 시원한 고음이 살아있는 라이브와 진심 어린 이야기를 더하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밝은 미소와 부드러운 에너지로 스튜디오를 물들인 홍지윤은 시간이 흐를수록 한층 진중한 메시지로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방송에서 홍지윤은 특별히 편곡한 ‘오라’로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여유 있는 호흡과 깊이 있는 감정선이 곡의 끝마다 배어들었고, 상대 DJ 유민상과 주고받는 재기 발랄한 대화와 반응이 라디오 특유의 활력을 배가시키며 공감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에 참석하듯 성심껏 답하는 한편, 자신이 음악에 담은 소신과 꿈을 펼쳐보였다.

“시원한 무대와 진심의 토크”…홍지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감동→청취자 마음도 달궜다 / SBS러브FM
“시원한 무대와 진심의 토크”…홍지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감동→청취자 마음도 달궜다 / SBS러브FM

특히 올해 일본 대표 엔카 방송 ‘인생, 노래가 있다’ 무대에서 선배 김연자와 함께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국경을 넘어 무대를 장악하는 김연자 선배님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존경심을 내비쳤다. 이러한 감탄과 노력의 과정은 무대 위에서의 태도, 마이크를 잡는 섬세한 손끝에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신곡 ‘가리랑’을 두고 “3분 안에 얼마나 큰 인상을 남기느냐가 중요했다”고 밝힌 홍지윤은 곡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진한 감정과 메시지를 녹여내려 했던 소신을 털어놨다. 이어 ‘분내음’, ‘가리랑’까지 연이은 라이브 무대에서 그의 맑고 환한 음색은 여름 오후를 더 밝게 물들였다.

 

팬들과의 소통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홍지윤은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스페셜 DJ,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게스트 등 다양한 라디오 무대에서 색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선보인 국악 트로트 싱글 ‘가리랑’을 통해서는 자신만의 음악 색과 역량을 또 한번 입증했다.

 

청취자가 보내는 사연 하나하나에 세심히 마음을 담는 모습, 밝음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라이브, 진정성 가득한 토크까지 홍지윤의 한 회분 출연만으로 스튜디오는 마치 작은 콘서트장이 됐다. 겨울과 여름을 가로지르는 무대의 목소리로, 그는 라디오 부스 안을 넘어 방송과 음악으로 계절마다 팬들을 다시 찾을 것을 예고한다.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18일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방송됐으며, 홍지윤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와 소통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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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유민상의배고픈라디오#가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