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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240,000원대 강세”…외국인 매수에 거래 급증, PER 부담 지속
경제

“달바글로벌 240,000원대 강세”…외국인 매수에 거래 급증, PER 부담 지속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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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주가가 8월 8일 오후 2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1.26% 오른 241,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세가 뚜렷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량 역시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단기 상승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달바글로벌 주가는 장 초반 240,500원으로 시작해 한 때 247,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등락세를 오가고 있다. 저가는 221,000원, 거래량은 약 52만 5천 주, 거래대금은 1,239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전일 기준 94,897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1,803주 순매도했다. 외국인 지분 소진율은 9.87%로 집계됐다.

출처=달바글로벌
출처=달바글로벌

달바글로벌의 2025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5,305억 원, 영업이익은 1,419억 원, 순이익은 1,139억 원이다. 영업이익률(26.75%)과 순이익률(21.47%) 모두 개선되는 흐름이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부담도 여전하다. 추정 PER이 25.3배, 과거 실적 기준 PER은 168.9배, PBR은 22.17배에 달해 동종업계 평균(23.93배)을 크게 상회한다.

 

시장에서는 거래 활황과 외국인 매수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적 개선 흐름이 속도감 있게 이어지지 않는 한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이 충분히 확인되기 전까지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52주 최고가는 247,500원, 최저가는 104,600원이다. 현재 주가가 고점 근접권을 오가면서 단기 고점 돌파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추가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흐름이 당분간 주가 방향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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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외국인매수#per고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