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모비스 주가 보합세”…거래량 7만5천주대, 매도세에 장중 제자리걸음
윤지안 기자
입력
현대모비스 주가가 7월 16일 오후 장중 변동 폭 없이 횡보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13시 50분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15일) 종가와 동일한 30만6천5백 원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관망세 속 매도 우위가 장 후반까지 이어지며, 단기 방향성 모색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평가한다.
16일 현대모비스는 30만9천5백 원으로 강세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31만2천 원까지 올랐으나, 투자자들의 매도 우위가 강화되면서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정오를 전후해 30만6천 원까지 밀린 뒤, 오후 들어 동일한 가격대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등 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75,558주, 거래대금은 2,3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가가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자 투자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 흐름 및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는 구간에서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형주 변동성이 이어지는 만큼, 실적 발표 등 추가 재료에 따라 주가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현대모비스 주가의 추이가 실적 전망, 반도체 공급 완화 등 대외 변수와 맞물려 전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밴드
URL복사
#현대모비스#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