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J중공업 장중 1.66% 상승”…동일업종 약세에도 견조한 흐름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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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의 주가가 11월 18일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24,55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대비 1.66%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동일업종이 -0.20% 하락세를 보인 것과 달리 HJ중공업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주가는 시가 24,000원으로 시작해 장중 23,500원에서 24,700원 사이에서 등락했고, 9시 6분 기준 24,550원을 나타냈다. 변동폭은 1,200원이었다. 거래량은 301,291주, 거래대금은 73억 4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조 2,077억 원으로 코스피 183위에 올랐다.

투자지표를 보면 HJ중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5.12배로, 동일업종 평균 56.73배보다 높았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 90,295,344주 가운데 1,265,811주를 보유, 외국인소진율 1.40%로 집계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동종 업종 전반이 주춤한 가운데 HJ중공업의 개별 호재 또는 투자심리 개선이 단기적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주목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엄격한 글로벌 금리 환경과 업종별 차별화 흐름이 이어지는 작금의 상황에서, HJ중공업과 같이 비교적 선방하는 종목군에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공시 수급, 대외 이벤트, 업종 내 실적 흐름이 주가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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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코스피#외국인투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