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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삼진제약, 여름철 피부시장 공략”→안티에이징·자외선 차단 경쟁 격화
IT/바이오

“차바이오그룹·삼진제약, 여름철 피부시장 공략”→안티에이징·자외선 차단 경쟁 격화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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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와 자외선의 상관관계가 점차 중요시되는 바이오 시장에서,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여름 맞춤 기능성 피부관리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차바이오그룹, 삼진제약, 대웅제약 등 주요 제약사가 각각 독자적 기술과 핵심 성분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맞춤 혁신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바이오F&C는 줄기세포 배양 기술력을 응축한 안티에이징 복합체인 'CHA-Stem Cell Core Complex'를 적용한 '에버셀 셀 유스 선앰플'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SPF50+와 PA++++ 등급의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3중 기능을 갖추어, 하나의 선앰플로 기초 화장부터 데일리 선케어까지 아우른다. 동시에 광노화와 피부 노화 예방을 강화하는 전략적 포지셔닝이 돋보인다.

“차바이오그룹·삼진제약, 여름철 피부시장 공략”→안티에이징·자외선 차단 경쟁 격화
“차바이오그룹·삼진제약, 여름철 피부시장 공략”→안티에이징·자외선 차단 경쟁 격화

삼진제약은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심플로그'를 통해 자외선·미백·수분 공급을 결합한 '핑크라이트 캡슐 선세럼 SPF 50+ PA++++'을 출시했다. 세럼 제형의 워터 캡슐로 민감성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70% 이상 수분 함유로 촉촉한 피부결과 백탁 없는 가벼운 발림성을 구현한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OEM·ODM 업체들도 비슷한 쿨링·수분 강화형 제형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에서 기미 군집 개선을 위한 '기미 팩트'를 발표했다. 기존 기미 쿠션의 성능을 확장해, 유분과 땀에도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는 밀착력과 보송함을 강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외선에 민감한 계절, 피지·색소에 대한 소비자 고민이 커지면서, 화장품 시장 내 기능성·안전성이 더욱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선케어 및 미백 기능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3조2천억 원대로 성장했으며, 그 중 제약사 기반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바이오·피부과학 기술력과 소비자 신뢰도가 맞물리며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 내 계절별 제품군의 세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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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삼진제약#이지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