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앤틱거울, 세 번째 신화 예고”…양파 추정 가수, 압도적 감성→궁금증 절정
따뜻한 이야기가 흐르는 노래 한 곡이 무대를 물들였다. '복면가왕'에서 가왕 2연승을 기록한 앤틱거울이 독보적인 감성으로 또 한 번 무대의 흐름을 바꾸었다. 판정단과 시청자의 기대 속에 앤틱거울이 세 번째 가왕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음악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가면 뒤의 존재감을 키워 온 앤틱거울은 최근 방송에서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선곡해 진심 어린 목소리와 짙은 여운을 남겼다. 상대인 용용죽겠지를 53대 46이라는 근소한 차로 물리치며, 앤틱거울은 연승의 파란을 이어갔다. 무대 위에서 앤틱거울은 “정말 너무 떨렸는데 판정단에서 해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겨 더 멋진 무대를 준비하겠다”며 떨림과 각오를 동시에 내비쳤다.

앤틱거울의 진짜 정체가 가수 양파일 것이란 추측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힘을 얻고 있다. 1996년 데뷔 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양파는 올해 초 대구에서 단독 콘서트 ‘너의 지금’을 열며 변하지 않는 가창력과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정규앨범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신곡 ‘5:55’를 선보이며 꾸준한 행보를 보였다.
다가오는 498회에서는 즉석카메라, 홍두깨, 망고빙수, 인생역전 네 명이 2라운드 진출자로 나서 판정단과 시청자의 숨은 귀를 자극할 예정이다. 즉석카메라가 킥플립 동현, 홍두깨가 신공훈, 망고빙수가 전하영, 인생역전이 김재희로 추정되면서 네 명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활기찬 판정단에는 인순이, 김원준, 디셈버 DK, 어반자카파 권순일, 웻보이, 러블리즈 케이, 트리플에스의 윤서연과 이지우가 함께해 다양한 음악적 해석을 더한다.
잔잔함과 전율을 오가는 ‘복면가왕’의 다음 가왕이 누가 될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판정단 방청 신청은 ‘복면가왕’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다채로운 무대와 가득한 감성이 예고된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