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유지”…주가 소폭 하락, 업종대비 선방
알테오젠이 24일 장 초반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47만9000원에 거래 중이며, 이는 전일 종가보다 0.62%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 고가 48만8500원, 저가 47만8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폭 1만 원을 기록했다. 총 7만880주의 거래량과 342억16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됐다.
알테오젠은 이날 시가총액 25조583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71.54배에 달한다. 전체 상장주식 5346만4968주 중 외국인은 733만1844주(13.7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 평균 등락률이 -1.54%인 가운데, 알테오젠의 하락률은 이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는 평이다.

알테오젠의 견고한 시총 1위 유지와 외국인 지분율 변화는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장에서는 높은 PER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함께, 코스닥 내 대형주 중심의 매매 패턴이 지속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전문가는 "알테오젠은 혁신 신약·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 앞선 실적을 기반으로 우상향 기조를 이어왔다"며, "PER이 높아 투자 심리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성장성 유지만큼이나 시장 내 심리적 변곡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대형주 주도장세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상대적 방어력을 갖춘 알테오젠이 단기적 조정 국면에서도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