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시장 급성장”…비트버니, 오퀴즈로 포인트 경제 생태계 확대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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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재테크 방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 오퀴즈 등 퀴즈를 통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실생활에서 폭넓게 활용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앱테크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사용자들이 단순 활동만으로도 현금이나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재테크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퀴즈 문제를 출제하고, 이용자가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지급해 활용 폭을 늘리고 있다.

특히 10월 22일 자 오퀴즈에서 출제된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 가뭄, 홍수,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을 무엇이라고 하는가’라는 문제의 정답은 ‘기후난민’이다. 또, ‘문자로 온 금융기관 링크가 실제 번호로 표시되면 안전하니 눌러도 괜찮아요’라는 문제에는 ‘X’가 정답으로 안내됐다.

 

업계에서는 앱테크의 인기 비결로 비대면 소득 창출 기회 제공,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사용성, 소액이라도 계속 쌓이는 재테크 경험을 꼽는다. 비트버니 오퀴즈처럼 정답자를 대상으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은 앱 이용 활성화와 동시에 소비자의 경제적 주체 의식 제고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누구나 쉽게 앱테크에 접근할 수 있다”며 “퀴즈, 걷기, 미션 수행 등 일상의 소소한 활동이 곧 경제적 이익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퀴즈 참여와 적립 방식, 포인트 사용 조건 등은 앱별로 상이해 소비자의 세심한 확인이 요구된다는 조언도 뒤따른다.

 

최근 앱테크 시장 확대에 맞춰 포인트 활용도와 적립 이벤트가 한층 다양해지는 추세다. 정부와 업계는 이용자 보호 장치 강화, 과도한 광고 노출 차단 등 제도적 보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앱테크 영역은 과거 단순 적립형에서 점차 실질적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향후 시장 성장세는 재테크 수요, 앱 신뢰성, 포인트 정책 정비 흐름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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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오퀴즈#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