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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레, 아침마당 황홀한 고백”…한가빈·정민찬 충돌의 무대→새로운 감각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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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레, 아침마당 황홀한 고백”…한가빈·정민찬 충돌의 무대→새로운 감각 자극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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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의 무대는 언제나 예상을 넘어선 반전의 순간들로 가득하지만, 한가빈과 정민찬이 새로운 듀엣 태레로 선보인 무대는 그 경계선을 다시 한 번 허물었다. 발레 무용수와 뮤지컬 배우로서의 깊은 내공을 지닌 정민찬, 기존 트로트 무대의 공식을 깨는 한가빈의 조합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붙든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팀명 ‘태레’는 K타이거즈 태권도와 발레의 조화를 의미하며, 전통과 현대가 한데 어우러진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선언한다.

 

한가빈은 특유의 폭발적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관객을 압도했다. 한편 정민찬은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발레의 움직임, 그리고 트로트의 깊은 감성을 결합해 무대 위에 새로운 감각을 구현했다. 이들의 도전은 단순한 스타일의 융합을 넘어, 서로 다른 삶의 결이 묻어나는 예술적 시너지로 확장됐다.

“태레, 전통과 현대의 경계 넘다”…한가빈·정민찬 ‘아침마당’ 무대→듀엣 신선 충격 / 정실장엔터테인먼트&마이클미디어
“태레, 전통과 현대의 경계 넘다”…한가빈·정민찬 ‘아침마당’ 무대→듀엣 신선 충격 / 정실장엔터테인먼트&마이클미디어

특히 태레는 윤수일의 히트곡 ‘황홀한 고백’을 각자의 색채로 재해석하며 신선한 충격을 전했다. 윤수일이 후배 한가빈에게 곡을 직접 선물하며 이 무대에 힘을 보탠 점, 또 1986년 이후 세대를 관통해 사랑받은 이 명곡이 세련된 편곡과 메탈적 록 버전까지 입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감성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아련한 사랑과 순수함, 오늘의 경쾌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태레만의 신선한 무드가 탄생했다.

 

과거에도 비, 유산슬, 박진영, 둘째이모 김다비 등 쟁쟁한 스타들이 거쳐 간 ‘아침마당’ 위에서 태레가 완성한 퍼포먼스는 전통과 현대, 클래식과 대중이 섞인 특별한 경험이었다. 태권도, 발레, 그리고 트로트의 경계가 허물어진 자리에서 울려 퍼진 하모니는 기존 팬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을, 새로운 리스너에게는 신선한 매혹을 안겼다.

 

한가빈과 정민찬, 태레가 전한 특별한 ‘황홀한 고백’ 무대는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해 30일 수요일 오전 8시 25분에 만날 수 있다. 이들이 불러올 음악적 반향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진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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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레#한가빈#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