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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부산”…유혜주, 밝은 미소에 머문 시간→여름날 감성 소환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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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미소와 소박한 풍경이 빛을 더한 하루였다. 인플루언서 유혜주는 최근 직접 올린 사진을 통해 검은색 볼캡과 원피스 팬츠, 얇은 흰 니트 가디건을 가볍게 걸친 채 거울 앞에 선 모습을 전했다. 조용히 흐르는 실내 조명 아래, 유혜주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어깨 위 가디건이 부산의 여름을 고스란히 닮아 있다.
사진 속에는 거울 앞에서 자유롭게 손짓하는 아이의 밝은 웃음이 세상의 온기를 더했다. 손에 들린 쇼핑백과 소품, 두 사람이 공유하는 일상의 순간들이 깔끔한 공간 위에 담겼다. 엄마의 잔잔한 미소와 아이의 해맑은 표정이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깊은 여운을 전해준다. 번잡하지 않은 스냅 속 풍경은 삶의 소중한 흔적을 일상 깊은 곳까지 불러온다.

유혜주는 “지금까지의 부산”이라는 짧은 글로 보내는 소회 안에 아쉬움과 감사, 그리고 지난 시간의 여운 모두를 담았다. 계절의 경계에 머문 듯한 부산에서의 가족 시간은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느껴진다. 팬들은 “따뜻한 일상 공유가 보기 좋다”, “모자와 니트 패션이 정말 분위기 있다”며 각자의 응원을 전했다.
평온함과 성장, 가족애가 스며든 이번 게시물은 유혜주의 변함없는 안정감과 진한 감성을 보여준다. 덧없는 하루에도 담백하게 쌓여가는 기록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시간의 결을 꼭 쥔 유혜주의 사진은 보는 이마다 평범함의 가치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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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주#부산#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