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6%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157,600원 돌파
21일 오전 9시 3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가 전일 종가(149,300원) 대비 5.56% 오른 157,6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 153,100원으로 출발한 한미반도체는 장중 157,800원까지 치솟으며 고가에 근접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미반도체의 거래량은 824,098주, 거래대금은 1,285억 7,600만 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한층 늘어난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14조 9,545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4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1.09배로 동일업종 평균(16.86배)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은 0.46%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상장주식수 95,312,200주 중 7,685,142주로, 소진율 8.06%를 기록했다.
동일업종이 2.18%의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한미반도체는 이를 크게 상회하는 주가 오름세를 뽐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코스피 시장 내 한미반도체의 성장성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보다 높은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되고 있다”면서도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의 이날 강세는 국내 코스피 내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과 맞물려 변동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미국 기술주 흐름, 반도체 업황 지표 등 외부 변수에 추가로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