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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윤소희 맞서 선 그날”…데블스플랜2, 상처와 용기가 교차한 팬들의 물음→상금 뒷이야기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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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윤소희 맞서 선 그날”…데블스플랜2, 상처와 용기가 교차한 팬들의 물음→상금 뒷이야기 궁금증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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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논란의 공기와 따스한 팬들의 기대가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정현규와 윤소희는 예능을 넘어 진심과 반성이 만나는 데블스플랜2 팬 이벤트 현장에서 서로 다른 상처와 용기를 꺼내 놓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방송 속 행동을 두고 쏟아진 비난과 울림, 그리고 게임의 룰을 향한 냉소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오갔다.  

 

정현규는 게임 중 보여준 태도에 대한 악플로 SNS 메인 문구를 “죄송합니다”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방송에 출연해 “제가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저렇게 재수없고 그런 친구가 있을까? 그게 저더라. 지금은 사이가 좋다. 자주 본다”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소감을 털어놓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팬들에게 전했다.  

출처=넷플릭스
출처=넷플릭스

윤소희 역시 감정이 앞선 선택으로 도마에 올랐다. 결승에서 우세한 상황임에도 정현규에게 승부를 양보한 결정이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게임의 취지를 흔들었다’는 비판으로 남았고, “이건 연애프로그램인가요”라며 거침없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정현규와 윤소희 모두 카메라 너머의 자신을 마주하며, 솔직하고 담담한 자세로 응답했다.  

 

현장에는 정종연 PD, 저스틴 H. 민, 강지영, 김하린, 박상연, 세븐하이, 손은유, 이세돌, 이승현, 최현준, 티노 등 주요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스페셜 토크 자리에서는 상금을 어떻게 쓸지 계획부터 마음고생을 겪은 심경까지 진짜 목소리로 나눴다. 팬들도 “기죽지 말고 하고 싶은 말 다 하세요”, “청문회 같은 분위기만 되지 않길”이라며 이벤트의 묵직한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구겨진 하루를 견디며 다시 만난 데블스플랜2 출연진은 상처를 나누고, 새로운 용기를 팬들과 함께 채워갔다. 시즌2 출연자들의 뒷이야기와 미처 보여주지 못한 진심은 팬 이벤트를 기점으로 더욱 솔직하게 전달됐고, 데블스플랜2는 상처와 성장의 과정을 시청자 앞에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정현규와 윤소희의 의미 깊은 순간이 궁금해진다면, 지난 5월 공개된 데블스플랜2 전편과 팬 이벤트 스페셜 토크에서 또 한 번 그 파장을 확인할 수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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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데블스플랜2#윤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