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의 가을 셀피 한 컷”…에이스, 잔잔함 속 장난스런 밤→팬들 마음을 적시다

플라타너스 이파리가 살랑이는 늦여름과 초가을의 경계, 그룹 에이스의 박준희는 심야의 복도에서 조용히 한 장의 사진을 남겼다. 아무도 없는 그 공간, 박준희는 일상의 분주함을 내려놓은 듯 담담한 눈빛으로 밤 공기 속에 잠겼다. 사진 속 무심한 표정, 그리고 살짝 앙 다문 입가에 걸친 라면 과자 봉지는 박준희 특유의 소탈하면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밝은 조명 아래 잿빛으로 이어진 헤어 컬러, 밝게 빛이 도는 피부, 검은 데님 재킷과 백팩, 하얀 티셔츠의 조화는 세련됨과 함께 도회적인 차분함을 안겼다. 대리석 기둥에 기댄 채 휴대폰을 든 그의 오른손은 오늘 하루를 기록하려는 듯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박준희는 별다른 포즈 없이도,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에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감각 있게 표현했다.

네모난 화면을 응시하는 셀카, 무심코 집어 든 간식, 더불어 메시지 없이 공개된 사진 한 장에서 팬들은 "편안한 매력 그 자체", "소박한 밤도 특별하게 만드는 준희", "귀여운 모습에 힐링받는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이처럼 박준희는 무대 위 강렬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 지친 일상에 스며드는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번 사진에서 느껴지는 박준희의 장난스러운 여운은 팬들의 일상에도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특별한 연출이나 대사가 없었지만, 그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유쾌한 소탈함은 보는 이들에게 작은 쉼표와 같은 위로를 건넸다.  

박준희가 보여준 이번 가을 밤의 셀피는 SNS 무대를 통해 팬들과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