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굿보이’ 기상 캐스터 변신”…뉴스룸이 깨어난 순간→시선 집중과 기대 한가득
화이트 셔츠 위 검은 타이가 도드라지는 뉴스룸, 밝고 신선한 미소로 스튜디오 한가운데 선 이상이가 분위기를 바꿨다. 선 굵은 눈빛과 부드러운 음색은 이날 무대의 온도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펜싱 국가대표를 떠오르게 하는 날렵함과 동시에 오랜 배우 생활에서 비롯된 자신감이 그를 빛나게 했다. 순간의 설렘을 지나 이상이는 뉴스룸 본방송에서 흔들림 없는 진행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28일 방송된 ‘뉴스룸’에서 이상이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일일 기상 캐스터로 시청자 앞에 나섰다. 공식적인 뉴스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임에도, 익숙한 날씨 예보를 그만의 색으로 만들어 내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문을 열며 “배우 이상이입니다. 요즘 날씨 햇볕은 따갑지만 아침, 저녁 공기는 선선합니다”라며 솔직한 인사로 첫 인상을 남겼고, 이어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펜싱 국가대표 출신 경찰 김종현으로 만나게 될 예정”이라고 직접 캐릭터를 소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이상이는 특히 “정교하게 계산된 움직임으로 승부하는 펜싱처럼, 오늘 역시 날카로운 분석을 담아 날씨를 전하겠다”는 멘트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찰나마다 긴장감 넘치는 시선과 단단한 목소리, 흐트러짐 없는 딕션으로 기상 캐스터와는 또 다른 새로운 임팩트를 안겼다. “내일 낮 기온은 26도로 오늘과 비슷한 더위가 이어진다”며 실질적 정보에 세심한 조언을 곁들이고, “투표하러 가는 길에 우산을 준비하면 좋겠다”는 안내 역시 꼼꼼히 챙겼다. 이야기의 끝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주말에는 날씨가 더욱더 더워지겠다. 건강한 여름 나기 바란다”는 따뜻한 말을 남겨 현장을 온기로 채웠다.
방송 직후 이상이는 “리허설에서 떨었지만 본방송에서는 오히려 즐겁고 새로웠다”며 진심 어린 소감도 전했다. 펜싱 국가대표에서 경찰, 그리고 기상 캐스터까지, 이상이는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었다.
이렇게 특별한 무대로 기대를 높인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전직 메달리스트들이 경찰이 돼 펼치는 유쾌한 청춘 수사극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 다양한 얼굴로 시청자와 만날 이상이의 열연은 오는 5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 ‘굿보이’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