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신호 속 바이오 강세”…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1.21% 상승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7월 16일 오전 거래에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종목 전반에 일부 매수세가 재유입되며, 동종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 17분 기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6,740원을 기록, 전일보다 1.21% 상승했다.
16일 시초가는 16,54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에는 고가 17,200원, 저가 16,280원을 오가는 등 변동성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17만 4,979주, 거래대금은 29억 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하락세 이후 보여준 이번 강세는 바이오업계 내 회복 기대감과 맞물리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및 R&D 투자 위축 등 구조적 요인으로 변동성이 높았으나, 일부 종목 중심으로 저점 매수를 노리는 분위기가 나타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경우 파이프라인 다각화와 유럽·아시아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시장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도 더해진다.
업계 내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등락이 빈번해 단기 추세보단 중장기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특히, 바이오기업들 특성상 파이프라인 성과와 해외 진출 정도에 따라 개별 종목별 주가 탄력도가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코스피 시장 관계자들은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및 정책 점검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규제완화와 R&D 지원 확대 움직임도 바이오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같은 바이오의약품 기업의 일시적 반등은 업황 회복세의 전조일 수 있지만, 글로벌 수급 변화와 임상 결과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금융시장과 산업 현장의 온도 차를 좁히는 정책·경영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안정적 수익 모델 확립이 장기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