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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센스 폭발 초코우유 한마디”…핸썸가이즈, 질투 속 웃음바다→현장 궁금증 증폭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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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미소로 문을 연 ‘핸썸가이즈’ 33회는 오상욱의 엉뚱함과 섬세함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한순간을 그렸다. 서울 공릉동의 한 민속주점, 오상욱은 메뉴판 속 ‘초코우유’에 의미를 포착하며 “이 주점은 여자 손님이 무조건 많은 곳이다. 여성분들이 술 먹다가 초코우유를 많이 드신다”고 나지막이 말했다. 단번에 멤버들의 부러움을 사고, 현장은 웃음과 기대가 뒤섞인 따스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이 날 방송은 빠니보틀이 자신만의 추억이 담긴 단골집을 공개하면서 한층 특별해졌다. 다양한 음식 중 칠면조 구이가 등장하고 멤버들의 눈빛은 호기심과 신선함으로 빛났다. 오상욱은 묘하게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주점의 분위기를 포착했고, 이이경의 “네가 그걸 어떻게 아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재치 있게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빠니보틀 역시 “술 먹다가 초코우유 사러 가자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는 공감을 더해 현장의 훈훈한 케미를 짙게 만들었다.

유쾌한 흐름 속 김동현은 ‘초코우유 상황극’으로 장내를 달궜고, 차태현·이이경·신승호 등 멤버들은 각자만의 추억과 위트를 풀어내 관객의 감성을 자극했다. 대학 시절 추억과 일상의 현실, 먹거리 속에 스며든 따뜻함이 자연스럽게 번졌고, 오상욱의 엉뚱한 감상은 예능의 유쾌한 매력과 여운을 더했다.
색다른 메뉴와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릉동 편, ‘핸썸가이즈’ 33회는 2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될 예정으로, 현실 공감과 먹방의 절정을 예고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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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핸썸가이즈#빠니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