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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키스 엔딩 전율”…박보검·김소현, 입맞춤 속 눈물→숨멎 감정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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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키스 엔딩 전율”…박보검·김소현, 입맞춤 속 눈물→숨멎 감정 폭발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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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이 깃든 순간, 박보검과 김소현의 숨이 고요히 얽혔다. 두 사람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내면의 상처와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고, 안방극장은 그 조용한 입맞춤에 완전히 매료됐다. 굳게 감춘 슬픔과 떨리는 눈빛, 고요히 스며든 위로가 한 장면에 집약되며, 시청자들은 오랫동안 그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7회에서는 박보검이 맡은 윤동주와 김소현이 연기한 지한나의 내면이 깊어진 위기와 설렘이 교차했다. 민주영(오정세)의 집요한 계략 속에 강력특수팀은 해체 위기에 몰렸고, 특히 정미자(서정연)가 피습을 당하는 장면에서 박보검은 숨길 수 없는 분노와 아픔을 눈빛 하나로 표현했다. 민주영은 이 모든 상황을 조작해 윤동주의 직위해제와 특수팀 해체를 시도했고, 치밀한 권모술수에 맞서 팀원들은 끝없는 위로와 연대감으로 화답했다.

“정적 속 뜨거운 입맞춤”…박보검·김소현, ‘굿보이’ 키스 엔딩→시청률도 폭발
“정적 속 뜨거운 입맞춤”…박보검·김소현, ‘굿보이’ 키스 엔딩→시청률도 폭발

허성태가 연기한 고만식과 김응수의 조판열이 등장해 팀 해체를 막고자 책략을 펼쳤고, 김소현은 “네 잘못이라 생각하는 사람 없다”는 진심 어린 말로 박보검을 다독였다. 그러나 악의 카르텔이라 불리는 조직과 이 모든 연결고리에는 오정세가 연기한 민주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극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모든 책임을 홀로 짊어지며 다시 한 번 강함을 드러냈다. 고통과 징계, 해체 압박 속에서도 팀의 존재만큼은 지키고자 맞서면서, 오종구(정만식)의 폭력까지 감내하는 집념을 선보였다. 결국 윤동주의 투지는 특수팀의 해체를 막는 결정적 변수가 됐다. 이런 강인한 모습은 김소현의 연기와 맞물려 더욱 절절하게 다가왔다.

 

마침내 청명한 밤, 모든 소리가 멈춘 공간에서 김소현은 침묵 끝에 다가와 입을 맞췄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고마움, 각자의 고통을 위로하는 그 순간은 오랜 싸움 끝에 비로소 찾아온 휴식 같았다. 두 사람의 키스 엔딩은 사랑의 시작일지, 더 깊은 상처의 예고일지, 보는 이에게 수많은 해석을 남겼다.

 

한편 박보검의 윤동주는 복싱 후유증을 암시하는 손 떨림, 시야 흐림, 코피 증상까지 보이며 또 다른 위기에 놓였다. 담당 의사가 뇌 손상 가능성을 경고하는 가운데, 악의 카르텔은 레오(고준), 백가, 오종구까지 총출동해 더 거센 폭풍을 예고했다. 서로를 지키기 위한 선택, 다시 일어서는 의지, 그 속에서 두 사람의 마음은 더욱 강인해졌다.

 

박보검 특유의 단단한 눈빛과 김소현의 조용한 응답, 이들의 서사는 감정의 파도를 일으켰다. 상처와 고난 앞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고 뜨겁게 맞붙는 특수팀의 반격과, 끝나지 않은 싸움을 예감하게 하는 엔딩이 긴 여운을 남겼다. ‘굿보이’ 8회는 오늘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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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소현#굿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