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루닛 장중 2.86% 하락”…업종 평균 넘는 낙폭에 투자자 관망세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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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주가가 18일 오전 장중 2.86% 하락하며 코스닥 시장 내 업종 평균을 밑도는 흐름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41분 기준 루닛은 3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인 38,450원 대비 1,100원 내린 수치다. 당일 루닛은 37,8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며, 장중 38,050원의 고가와 37,000원의 저가를 기록하는 등 1,05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69,142주, 거래대금은 25억 8,200만 원이다. 루닛의 시가총액은 1조 898억 원에 달하며, 코스닥 전체 65위에 해당한다.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이 0.34% 하락에 그친 반면, 루닛 주가는 낙폭이 더 커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수 중 2,283,03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7.80%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헬스케어 기술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단기 조정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종목의 경우 단기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연말까지 미국 및 국내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바이오 업종의 추가 실적 발표가 단기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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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코스닥#외국인소진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