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솔트룩스 2%대 하락세”…외국인 매도 전환에 31,500원까지 밀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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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솔트룩스의 주가가 10월 16일 장중 한때 2.17% 하락하며 31,500원까지 떨어졌다. 오후 2시 5분 기준으로 시초가는 전일과 같은 32,200원이었으나, 장중 31,400원까지 밀렸다가 소폭 반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16만 7,000주를 넘어서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전일 기준 2만 3,809주를 순매수했던 외국인 보유율은 1.06%로 집계됐으며, 매도 창구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수 최상위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솔트룩스 CI
솔트룩스 CI

솔트룩스는 실적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분기 영업이익은 -33억 원, 순이익은 -34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90원으로 적자폭이 크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28배로 집계됐다. PER은 적자 상태 탓에 산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단기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수급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거래대금이 53억 원을 상회하는 등 단기적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기술 기업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연속된 적자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실적 반전 없는 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외국인 수급 기조와 실적 반등 가능성 등 펀더멘털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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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코스닥#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