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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백합, 인도서 미묘한 거리”…지지고 볶는 여행→사라지는 벽, 새 커플 탄생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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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백합, 인도서 미묘한 거리”…지지고 볶는 여행→사라지는 벽, 새 커플 탄생 예감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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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설렘이 교차하는 여행의 문은 천천히 열렸다. ENA와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10기 영식과 백합은 오랜만에 인도의 낯선 공항에서 다시 만났다. 조심스러운 인사와 어색한 표정은 처음이지만, 영식이 내민 작은 농담과 백합의 유쾌한 대답에 피어나는 미묘한 변화는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조짐을 만들었다.

 

백합은 “닭은 잘 지내고 있다”며 자신만의 유머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고 “내 별명이 백숙이다. 백합과 닭을 합쳤다”는 고백에 영식은 순간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한때 ‘꼬꼬 커플’로 불렸지만, 이번 인도 여행길에서 서로의 달라진 마음과 다시금 피어나는 설렘을 조금씩 확인해 나갔다. 이들의 모습은 어색함 너머 다가오는 따뜻함과 함께, ‘봉황 커플’이 되는 길목에서 망설임과 진심이 교차하는 서사를 그려냈다.

“누구도 쉽지 않았다”…영식·백합, ‘지지고 볶는 여행’ 인도서 어색한 재회→커플 변신 주목
“누구도 쉽지 않았다”…영식·백합, ‘지지고 볶는 여행’ 인도서 어색한 재회→커플 변신 주목

한편 같은 방송에서는 4기 영수와 정숙이 선명한 현실의 기억과 이국적 낭만이 뒤섞인 인도 일주를 시작했다. 긴장 속 공항 재회, 그리고 솔직한 속내를 나누는 첫 인상은 두 사람에게 쉽지 않은 시간임을 보여줬다. 정숙은 과거 영수의 어머니 반대 등 ‘현실의 벽’이 결별의 큰 이유였다고도 털어놨다. 그럼에도 이번 여행에서 “손을 잡고 다니는 것을 시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두 사람 모두 현재의 감정과 미래의 가능성 사이에서 묵직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이이경, 김원훈, 이세희 등 3MC 또한 커플들의 미묘한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의 진짜 감정과 관계의 전환점이 인도라는 낯선 무대에서 어떻게 빚어질지, 달라진 마음들이 얼마나 용기 있고 따뜻한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식과 백합, 영수와 정숙 두 커플의 인도 여행과 감정의 흐름은 8일 밤 8시 40분 ENA와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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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백합#지지고볶는여행#영수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