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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20층 계단 오르기, 무너진 힘”…나혼산 일상 고백→진짜 혼자와 소통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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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 뒤에 숨은 작은 고단함, 안재현은 ‘나 혼자 산다’에서 20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독특한 일상을 선보였다. 엘리베이터 고장이라는 예상치 못한 불편에도 그는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반려묘 안주와 함께 시작된 솔로 라이프 속, 다이어트에 성공한 안주와의 동거는 여전히 따스함을 머금었다.
안재현은 20층까지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맨몸으로 계단을 올랐다. 엘리베이터 공사가 한 달 가까이 이어졌음에도, 그는 웃으며 "마음의 준비를 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운동 덕에 체력이 붙었는지 처음에는 미소를 띠었으나, 계단 중간에 주저앉아 웃음을 선사한 장면이 진솔한 일상을 전했다.

이어 신문 구독까지 잠시 중단했다는 소소한 변화가 이어졌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우편함에서 바퀴벌레를 마주친 안재현은 겁먹은 듯 주저앉아 "할아버지"를 외쳤고, 바퀴벌레가 사라진 뒤에야 잔잔한 웃음을 되찾았다.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그는 혼자만의 리듬으로 삶을 풀어냈다.
이처럼 일상적인 고비와 유쾌한 해프닝을 견디며 안재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요한 여름밤을 기록했다. 그의 리얼리티는 시청자들에게 혼자만의 시간의 무게, 그리고 소소한 사연의 따스함을 고스란히 전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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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나혼자산다#안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