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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데 아르마스 결의 폭발”…발레리나, 존 윅과 대치로 극장가 숨멎→8월 거센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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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데 아르마스 결의 폭발”…발레리나, 존 윅과 대치로 극장가 숨멎→8월 거센 몰입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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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은 도심을 가르는 발걸음 속에 담긴 결의, 아나 데 아르마스가 영화 ‘발레리나’에서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냉혹함과 상실, 복수를 향한 결연한 의지가 뒤섞인 이브 마카로의 눈빛은 스크린 위에 단단한 서사를 남기며 관객을 이끈다. 총의 불빛과 번뜩이는 칼날, 모든 감각이 극한으로 팽팽히 당겨지는 순간 속에서 아나 데 아르마스는 복수의 무게와 생존 본능을 맨몸에 담아낸다.

 

‘발레리나’는 ‘존 윅’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성장한 킬러 이브 마카로가 아버지를 잃은 뒤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며 치열한 싸움에 내던져지는 이야기를 따라간다. 아나 데 아르마스는 전작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액션 내공을 더욱 확장시키며, 가녀린 외양에 깃든 결연함과 폭발적인 신체성을 오롯이 그려냈다. 이브는 도심 곳곳, 낯선 골목과 폐공장에서 총, 칼, 불, 소화전 등 주변의 모든 것을 무기 삼아 적들과 사투를 벌인다.

“존 윅과의 운명적 대치”…아나 데 아르마스, ‘발레리나’ 치열한 복수→8월 극장가 긴장감 고조
“존 윅과의 운명적 대치”…아나 데 아르마스, ‘발레리나’ 치열한 복수→8월 극장가 긴장감 고조

이번 시리즈의 또 다른 중심축인 존 윅 역의 키아누 리브스는 특유의 무게감으로 영화 속 긴장과 몰입을 증폭시킨다. 이브와 존 윅이 마주하는 침묵의 순간, 두 전설적인 킬러의 대치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함을 선사한다. 익숙한 ‘존 윅’의 세계관 속에서 이브가 선보이는 변화무쌍한 움직임과 눈빛은 서늘한 도시의 현실을 새로운 감각으로 채워놓는다.

 

채드 스타헬스키가 제작자이자 액션 지휘자로 나서고, 셰이 해튼이 각본을 완성하며 ‘존 윅’ 유니버스의 내러티브를 흐트러짐 없이 확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스틸은 익숙한 액션 스타일과 신선한 여성 킬러의 강렬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두 주인공이 만들어내는 서사와 무시할 수 없는 긴장감을 동시에 전한다.

 

아나 데 아르마스가 연기한 이브 마카로의 변화와 내면의 상처는 단순한 액션을 넘어 새로운 몰입을 이끌어낸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전투, 그리고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은 총성과 불빛, 슬픔과 결연함이 뒤엉킨 서사적 충돌을 경험하게 된다. 기존 ‘존 윅’ 시리즈 팬덤은 물론 새로운 관객까지 사로잡을 만한 힘이 이번 ‘발레리나’에 응축돼 있다.

 

아나 데 아르마스의 고강도 액션과 내면의 아픔, 그리고 키아누 리브스와의 숨멎 대치는 극장가 여름에 새로운 긴장과 충격을 예고한다. 영화 ‘발레리나’는 8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두 킬러의 운명적 대결과 숨겨진 진실의 여정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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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데아르마스#발레리나#존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