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장중 0.47% 상승”…동일업종 약세 속 주가 선방

윤지안 기자
입력

카카오 주가가 11월 4일 장중 약세를 보인 동일업종 흐름과 달리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카카오는 지난 종가보다 300원(0.47%) 오른 6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1,174,031주, 거래대금은 758억 7,800만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이날 64,7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63,800원의 저가와 65,500원의 고가 사이에서 주가가 움직였다. 현재가는 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장중 변동폭은 1,700원에 달한다.

출처=카카오
출처=카카오

카카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4.72배로, 동일업종 평균 33.17배를 크게 웃돈다. 동시간대 카카오가 0.47% 오르는 동안 동일업종은 1.14%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기준 22위에 오른 카카오가 업종 평균과 다른 흐름을 연출했다.

 

전체 상장주식수 4억 4,231만 8,138주 가운데 외국인이 1억 3,300만 3,190주를 보유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30.07%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28조 6,622억 원이며, 배당수익률은 0.10%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업종 내 차별적 상승 흐름을 보여 투자자 관심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PER 등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 동향, 실적 발표 영향 등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외부 환경과 시장 심리, 낙폭 과대 업종 내 차별성과 같은 주요 요인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카카오#주가#동일업종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