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생활건강 0.18% 하락”…장중 약보합, PER 부담에 성장성 관망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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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주가가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소폭 하락하며 28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일 종가(281,500원) 대비 500원(-0.18%) 내려 장을 이어갔다.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날 LG생활건강은 282,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284,500원과 280,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52,621주, 거래대금은 148억 4,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4조 3,000억 원으로 109위를 기록했으며, 총 발행주식 1,530만 2,459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411만 838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6.86%를 나타냈다.

출처: LG생활건강
출처: LG생활건강

실적 지표로는 PER(주가수익비율)이 43.08배로 나타나 동일 업종 평균치(37.52배)를 상회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1.25%로, 투자 매력도에서 일부 제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브랜드 주요 품목의 실적 개선 기대와 더불어 업종 전반의 소비 회복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PER이 업종 평균을 웃도는 고평가 신호로 해석되면서 투자자들은 실적 방어력과 성장 모멘텀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소비재 업종 전체의 성장폭이 둔화될 경우 주가 부담이 가중될 소지가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변화와 향후 소비 사이클에 대한 점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LG생활건강의 주가 전망은 전체 소비심리 회복과 국내외 경기 흐름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3분기 및 연말 실적 발표와 글로벌 소비재주 동향, 외국인 수급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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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