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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 4.7% 급락”…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연중 최저가 근접
경제

“도우인시스 4.7% 급락”…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연중 최저가 근접

박선호 기자
입력

도우인시스 주가가 8월 19일 오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4.73% 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 전일 대비 1,550원 내린 31,250원으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가 부근에 머물렀다.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특히 전일에는 외국인 3,777주, 기관 14,795주가 매도에 동참하면서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외국인 보유율은 0.30%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투자자 매수세 유입이 제한되며 거래량은 58,496주, 거래대금은 약 18억 원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은 3,362억 원으로 코스닥 234위 수준이다.

출처=도우인시스
출처=도우인시스

2025년 1분기 기준 도우인시스의 영업이익은 -20억 원, 순이익은 -27억 원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으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11.79%, -16.13%로 마이너스 행진이 지속됐다. 다만 2024년 연간 실적은 흑자를 기록, 주당순이익(EPS) 1,781원, 주가수익비율(PER) 17.55배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업종 평균 PER(64.92배)과 비교해 저평가된 상태다.

 

업계는 재무건전성과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하반기 주가 반등 가능성이 달릴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실적 개선 신호가 본격화되지 않는 한 수급 부담이 당분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우인시스의 52주 최고가는 59,000원, 최저가는 30,200원으로, 이날 종가는 연저점과 근접해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 및 실적 회복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예정된 반기 실적 발표와 수급 변화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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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외국인매도#기관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