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3%대 급락”…외국인·기관 매도에 11,300원대 후퇴
바이오 기업 파미셀 주가가 8월 19일 장중 3% 넘게 내리며 연저점 부근으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파미셀의 2분기 실적 감소와 외국인 보유율 하락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39분 기준 파미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00원(-3.42%) 내린 1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1,710원, 장중 고점은 11,720원, 저점은 11,300원까지 내려갔다. 거래량은 약 45만 주, 거래대금은 51억 원 규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계 매도 추정 물량이 4만 6,000주에 달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보유율은 8.27%로 집계됐다.

외국인·기관의 연속적인 매도세가 당분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52주 최고가(14,200원) 대비 현재 주가가 크게 낮아진 점, 실적 지표 둔화에도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파미셀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8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 순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 30.51%, 순이익률 27.59%로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이익률을 보였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기관 매도세와 실적 둔화가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으나, 수익성 자체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향후 주가 향방은 추가적인 외국인 수급과 3분기 실적 전망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