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성남 콘서트, 밤을 가른 열기”…김용빈·손빈아, 환상 시너지→관객 심장 울렸다

찬란한 조명 아래 김용빈과 손빈아가 선사한 첫 음표는 성남아트센터를 가득 채운 관객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신나는 퍼포먼스와 땀방울이 뒤섞인 열정은 하나의 거대한 감동으로 변모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TOP6 멤버들의 숨겨졌던 진심과 음악적 고백이 무대 위에서 짙게 퍼지며, 팬들의 가슴도 함께 깊이 물들었다.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추혁진으로 구성된 ‘미스터트롯3’ TOP6는 성남 공연장에서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쉼 없는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프닝 곡 ‘사내’와 ‘둥지’로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무대에서는 탁월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공간을 가득 메웠다. 이어 최종 진 김용빈이 화제곡 ‘연인’으로 솔로 무대를 나서 몰입감을 더했고, 손빈아의 ‘마지막 잎새’, 천록담의 ‘님의 등불’, 춘길의 ‘그강을 건너지마오’ 등 멤버별 개성이 빛나는 솔로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관객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손빈아의 따뜻한 인사와 믿음직한 메시지는 현장에 분명한 온기를 남겼다. 손빈아, 김용빈, 춘길, 추혁진이 함께 꾸민 ‘어벤저스’ 팀의 ‘꿈속의 사랑’ 무대는 댄스와 열정이 더해진 ‘흥’의 정점을 찍었고, 추혁진, 춘길, 천록담, 최재명 등 각 멤버의 듀엣과 솔로 스테이지도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다.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 게스트 유지우, 남궁진이 자신의 대표곡을 불러 새로운 감동을 만들어 냈고, 이날 관객들은 TOP6의 애장품 증정 이벤트와 깜짝 미션 무대에 환호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 후반부에는 김용빈이 평소와 다른 음악적 색채로 재해석한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푸른산호초’ 등 명곡들이 이어지며 무대의 깊이가 더해졌다. 손빈아의 ‘수선화’, 추혁진의 ‘가버린 사랑’, 김용빈과 크리스영의 스페셜 협연까지, 관객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스타와 호흡하는 듯한 뜨거움을 경험했다. 마지막 무대 ‘돌리도’, ‘보고싶다 내사랑’, ‘남행열차’, 그리고 앵콜곡 ‘꿈’, ‘사랑’까지 화려한 엔딩이 이어지자 공연장은 오랫동안 식지 않는 함성으로 뒤덮였다.

이번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는 성남을 시작으로 청주, 인천, 창원, 전주, 강릉, 대전, 수원, 부천, 포항 등 다양한 도시에서 관객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