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28% 급등…이니텍, 외국인 매도에도 거래량 급증세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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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 주가가 6월 17일, 이른 아침의 고요함을 깨고 급격한 오름세로 장을 수놓았다. 이날 이니텍은 장중 한때 10,820원을 찍으며 강한 흐름을 드러냈고, 장 후반에도 상승폭을 지키며 10,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810원, 8.28%나 오른 기록이다.
거래의 시작은 9,780원. 다소 조용했던 오전장을 지나, 오후가 되자 시장의 시선이 이내 집중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껏 높아진 거래량은 종일 459,524주에 달하며, 투자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들여다보면, 외국인은 53,774주를, 기관은 123주를 차례로 순매도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지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이니텍 전체 시가총액은 2,096억 원에 이르렀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86.10배로 집계돼 고평가 논란과 함께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추이와 함께 실적 성장의 지속성, 수급 변화에 한층 더 이목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니텍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앞으로의 거래 움직임, 그리고 실적이나 정책 변화에 따른 추가 동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는 변동성의 물결 속에서 신중한 준비와 관찰이 더욱 필요한 시점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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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