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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롤라팔루자 흔들다”…미국 무대 뒤흔든 폭발적 데뷔→글로벌 팬덤이 숨죽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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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 롤라팔루자 흔들다”…미국 무대 뒤흔든 폭발적 데뷔→글로벌 팬덤이 숨죽인 순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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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빛 아래 킥플립이 무대를 밟는 순간, 그랜트 파크에 모인 관객들은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직감했다.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킥플립은 데뷔 6개월 차 신인답지 않게 당당히 시카고의 여름을 가르며 자유와 청춘의 에너지를 펼쳐 보였다. 첫 등장부터 흐르는 열기와 스포트라이트 속, 멤버 각자의 개성과 퍼포먼스는 잠시도 시선을 놓칠 수 없게 만들었다.  

 

킥플립은 8월 2일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진행된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자신들의 첫 미국 무대를 펼쳤다. 트와이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에이셉 라키 등 쟁쟁한 글로벌 아티스트와 같은 무대에 오른 신인으로서, 킥플립은 자신들만의 색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 놓았다. 데뷔 앨범 ‘Flip it, Kick it!’과 두 번째 미니 앨범 ‘Kick Out, Flip Now!’의 대표곡, 그리고 트와이스 히트곡을 밴드 편곡으로 들려주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도 보여줬다.  

“킥플립, 롤라팔루자 시카고 홀렸다”…차세대 무대 장인의 강렬한 첫 데뷔→월드 페스티벌 행진 / JYP엔터테인먼트
“킥플립, 롤라팔루자 시카고 홀렸다”…차세대 무대 장인의 강렬한 첫 데뷔→월드 페스티벌 행진 / JYP엔터테인먼트

공연의 시작을 알린 ‘제끼자’부터 데뷔곡 ‘Mama Said (뭐가 되려고?)’,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크가 인상적이었던 ‘Knock Knock’ 등은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고, 트와이스 ‘Feel Special’, ‘OOH-AHH하게’의 메들리 무대는 페스티벌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언젠가 태양은 폭발해’ 무대에서는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주며, ‘응 그래’, ‘FREEZE’, ‘Like A Monster’, ‘Complicated!!’ 등 다양한 곡에서 킥플립만의 개성과 긍정 에너지로 현장 팬들을 사로잡았다. 관중과의 소통 또한 적극적이어서 자유롭고 위트 넘치는 젊음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했다.  

 

‘Electricity’에서는 폭발적으로 몰아치는 퍼포먼스와 내면의 에너지가 관객을 압도했고, ‘How We KickFlip’에서는 멤버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각인시켰다. 공연 내내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과 흔들림 없는 안정감은 킥플립이 ‘K팝 슈퍼 루키’로 불릴 만한 충분한 자격을 드러냈다. 팬들은 “거대한 미국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빛났다”, “에너지도 무대 매너도 모두 완벽했다”며 뜨거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는 킥플립에게 첫 미국 메이저 페스티벌 경험이자, 전 세계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파격적인 신고식이었다. 데뷔부터 차근차근 성장해 온 이들은 성공적인 두 앨범 활동을 거쳐, 이제 세계 각국의 대형 행사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킥플립은 오는 8월 16일 도쿄, 17일 오사카의 ‘서머소닉 2025’, 24일 태국 방콕 ‘서머소닉 방콕 2025’ 등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진심 어린 무대 매너로 다시 한 번 등장 자체가 화제였던 킥플립. 이번 무대는 롤라팔루자의 뜨거운 여름과 함께 이들의 국제적 성장 가능성을 또렷하게 예고했다.  

 

킥플립이 출연한 롤라팔루자 시카고 페스티벌의 무대는 지난 2일 미국 현지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뜨겁게 펼쳐졌으며, 앞으로도 킥플립의 글로벌 행진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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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플립#롤라팔루자시카고#트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