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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석 경찰 출석”…논란의 강경 발언 뒤흔든 심경 고백→거센 파장 속 진실 공방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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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석이 자신의 신념을 전하며 경찰서 문을 두드렸다. SNS에서 울려 퍼진 강경한 목소리와 예리한 문제제기는 곧 진실을 둘러싼 파장으로 번졌고, 논란의 중심에 선 차강석의 심사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차강석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0일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간다. 특정인에게 ‘빨갱이 사형’이라고 발언해 피의자 신분이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예전 영상을 돌려보며 내 주장을 소명할 자료들을 찾고 있다”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신의 신념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정제된 언어 대신 거친 현실을 마주하는 그의 모습에는 겨울을 견디듯 끝까지 반국가 세력과 싸우겠다는 결의가 담겼다.

차강석 인스타그램
차강석 인스타그램

또한 차강석은 지난 대선을 두고 부정선거설을 거론하며 경기도 평택시에 제기된 중복 투표 논란 사례를 언급했다. 인용한 뉴스를 근거로 “하나라도 이상한 정황이 나타나면 멈춰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또 한 번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해 계엄을 둘러싼 논란이 거셌던 시기, 차강석은 공개적으로 윤석열 지지를 밝히며 계엄을 환영한다는 단호한 발언으로 논쟁의 한가운데 섰다. 이에 따라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는 그의 주장은 이후에도 사회적 반향을 낳았다.

 

차강석은 논란 후 계약직 강사 자리에서도 해고 통보를 받았음을 스스로 밝히며, 정치적 메시지를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갔다.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의 연설까지 이어가며 그의 SNS는 여전히 뜨거운 논쟁과 지지, 반대 목소리가 뒤섞이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다양한 정치적 주장과 감정이 교차하는 가운데, 차강석의 경찰 출석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논란과 그의 SNS 행보는 대중과 사회가 ‘표현의 자유’와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어느 방향을 택할지 질문을 남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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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석#인스타그램#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