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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매니저 품 안에서 다시 선 자리”…치유의 순간→진심 전한 감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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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매니저 품 안에서 다시 선 자리”…치유의 순간→진심 전한 감사 고백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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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단단한 미소로 문을 연 이기찬의 아침 시간은 오랜 세월을 함께 걸어온 매니저와의 인연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기찬은 데뷔 후 처음 맞는 아침 방송에서 자신의 시간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996년 ‘감기’로 팬심을 설레게 했던 그는 이날 단짝으로 직접 매니저를 초대했다며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기찬은 “올해 초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재발해 119를 부르지 않을 수 없었던 절박한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가장 힘든 고비에서 매니저가 보호자로 곁에 있어 주었고, 이는 거친 세월을 이겨내게 한 큰 힘이었다고 말했다. 매니저와는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라고 설명하며, “은인 같은 존재”라며 평소에는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조심스레 건넸다.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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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기에 걸어온 음악 여정이 더는 외롭지 않았다는 이기찬의 고백은 깊은 울림으로 전해졌다. 아픔을 딛고 선 그는 최근 23년 만에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 도전하며 한 걸음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기찬이 속마음을 풀어낸 아침마당의 따스한 온기는 방송에서 전해졌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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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아침마당#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