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가을밤을 찢다”…우기·장우영·김성규, 진심의 무대→여운이 남은 순간
금요일 밤,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빛나는 가을밤을 무르익게 했다. 우기는 깊은 감성과 드라마틱한 목소리로 ‘Always Remember Us This Way’를 선보였고, 십센치는 “더 시즌즈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 같다”며 아낌없는 응원의 말을 남겼다. 자신만의 힙합 세계를 담은 새 앨범과 ‘북경 갱얼쥐’라는 랩 네임까지, 우기는 새로운 자신을 음악으로 증명해 보였다.
장우영은 처음 출연하는 자리임에도 “오늘 여기서 할 수 있는 것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Simple Dance’ 무대를 선보였고, 십센치와의 즉흥 호흡, ‘Dream High’ 듀엣으로 관객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Carpet’과 신곡 ‘Think Too Much’까지, 장르 경계 없는 퍼포먼스가 무대를 압도했다.

뮤지컬 ‘데스노트’의 강렬한 명장면은 김성규와 김민석이 펼친 ‘놈의 마음 속으로’ 무대에서 현실이 됐다. 십센치가 감탄을 감추지 못한 김민석의 몰입과, 무대 경험이 없는 십센치와 나눈 유쾌한 대화에서 현장의 온기가 느껴졌다. 이어 김민석은 ‘사랑인가 봐’, ‘선물’ 등 대표곡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전달했고, 김성규는 인피니트의 명곡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정세운은 ‘Say It To Me Now’로 가을밤을 감성으로 채웠다. 음악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고백하며 덜어냄의 의미를 전했고, 십센치가 직접 기타를 선물하는 장면에서 깊은 우정과 감동이 교차했다. 마지막 곡 ‘Colors’는 관객에게도 따뜻한 잔상을 남겼다.
이날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무대는 우기, 장우영, 김성규, 김민석, 정세운이 각자의 색깔로 진심을 전하며 새로운 가을밤의 감동을 완성했다. 다양한 아티스트의 이야기와 무대가 이어지는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돼 시청자에게 변치 않는 공감과 여운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