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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말과 어우러진 초여름 황혼”…자연 속 침묵의 감정→도심을 떠난 잔잔한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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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말과 어우러진 초여름 황혼”…자연 속 침묵의 감정→도심을 떠난 잔잔한 서정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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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빛이 공간을 물들이던 초여름, 김상우는 들판 한가운데 말과 함께 머물며 자신만의 조용한 서정의 세계를 펼쳐 보였다. 들판을 가로지르는 새 떼와 잔잔한 산의 윤곽, 땅거미가 내려앉은 고요함 속에서 김상우의 존재는 한 폭의 그림참으로 깊이 스며들었다.

 

사진 속 김상우는 금발빛 머리카락이 해질녘 햇살에 은은하게 빛나는 가운데 검은 점박이 말 위에 앉아 있다. 그는 갈색 계열의 캐주얼 의상과 반바지 차림으로, 조용히 시선을 내린 채 말의 안장에 허리를 굽힌 모습이었다. 주변에는 울창하게 늘어선 나무와 길게 뻗은 하얀 울타리가 펼쳐지고, 멀리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의 실루엣까지 어우러져 초여름만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전했다.

“황혼 속 고요한 나른함”…김상우, 말과 함께한 순간→초여름 감성 폭발 / 그룹 저스트비 김상우 인스타그램
“황혼 속 고요한 나른함”…김상우, 말과 함께한 순간→초여름 감성 폭발 / 그룹 저스트비 김상우 인스타그램

활기찬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동물, 사람이 경계 없이 하나 되는 순간. 말 위에 있는 김상우는 자연과 완연히 녹아들며, 분주한 하루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감성을 전하고 있다. 이번 게시물에는 별도의 메시지 없이 오롯이 한적하고 나른한 황혼의 분위기만이 담겼지만, 그 속 침묵에서 훨씬 깊은 감정이 진하게 전해졌다.

 

이를 본 팬들은 “자연으로 스며든 김상우의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말과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라는 감상과 함께, 무대와 도시 밖의 김상우가 선사하는 잔잔한 위로에 공감하는 목소리를 건넸다.

 

데뷔 이래 다양한 변신을 꿈꿔온 김상우는 이번에는 일상과 무대의 벽을 넘어, 초여름 들판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 말 위에 머무는 포즈, 소란을 내려놓은 도시 청년의 고요함이 한 장의 사진으로 상우의 새로운 면모를 조용히 각인시켰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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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저스트비#초여름황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