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효, 롤라팔루자 뚫은 여름의 눈빛”…폭발한 존재감→팬심 요동친 그 순간

산들바람이 머문 무대 뒤편, 지효의 눈빛은 흔들림과 당당함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무대 직전, 햇살을 머금은 금속 컨테이너 앞에서 그녀가 내뿜는 에너지는 한여름의 열기만큼 짙게 주변을 물들였다. 트와이스의 지효는 자신이 직접 공유한 사진을 통해 롤라팔루자 공연 전 설렘 가득한 순간을 고스란히 전했다.

웨이브 진 롱 헤어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또렷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완성된 눈빛엔 강인함이 깃든다. 흰색 크롭톱과 깊이 파인 데님 하의, 화려하게 장식된 체인 목걸이와 굵은 벨트는 이번 무대를 위한 특별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단련된 복근 라인과 탄탄한 체력은 오랜 시간에 걸쳐 스스로를 갈고닦은 노력의 증표처럼 다가온다.

이날 지효의 사진에는 별도의 문구 없이, 여름의 생동감과 무대에 임하는 각오, 그리고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향해 팬들은 연신 감탄과 응원을 쏟아냈다. “지효의 새로운 모습이 놀랍다”, “압도적인 아우라에 감탄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무대 위 진정한 여왕이란 찬사도 잇따랐다.

데뷔 이래 가장 과감하고 파격적인 스타일로 존재감을 증명한 지효. 이번 롤라팔루자 무대는 그녀의 콘셉트 변화와 성숙해진 분위기를 여실히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 오롯이 또 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트와이스 지효가 준비한 롤라팔루자 공연의 무대 비하인드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