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국가유공자 40% 혜택”…레고랜드, 군인·경찰 등 대상 특별 이벤트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현역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영웅’들을 위한 특별 할인 정책이 광복절을 맞아 마련됐다. 사회적 존경과 보훈의 가치를 둘러싼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레고랜드 코리아리조트가 15일부터 나흘간 광복절 의미를 강조한 맞춤형 이벤트에 돌입한다.
레고랜드 코리아리조트는 12일, 광복 8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광복절의 정신을 알리고자 특별한 현장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본인에게는 현장에서 입장권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이름에 ‘대·한·민·국·만·세’ 중 한 글자라도 들어가면 동일하게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예상된다. 이번 이벤트는 현장 구매 시에만 적용되며, 온라인 사전 예매는 해당되지 않는다.
레고랜드는 이와 별개로 광복절 전날인 14일 오후 2시까지 ‘서머 브레이크 플래시 세일’을 병행한다. 호텔과 파크를 아우르는 전방위 할인, 각종 부대시설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정치권은 최근 보훈 확대와 유공자 처우 개선을 두고 입장 차이가 선명한 가운데, 민간 기업의 연이은 애국 캠페인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 지원과 민간의 사회적 감사 문화가 어우러질 때 국가적 보훈의식이 제고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지방 정부는 앞으로도 광복절 등 국가기념일 정책에 민·관 협력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