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심의 이의신청”…더테크놀로지, 시장위서 최종 결정 앞둬
더테크놀로지의 상장폐지 여부가 오는 9월 8일 이내 개최될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회사가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을 두고 이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 폐지 관련 절차가 일시 중단되고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8월 8일 더테크놀로지(043090)로부터 상장폐지 심의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8일 기업심사위원회는 더테크놀로지 주권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번 이의신청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회는 9월 8일 이내 영업일 기준으로 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는 물론 개선기간 부여 등의 안건을 최종 심의하게 된다.
![[공시속보] 더테크놀로지, 상장폐지 심의 이의신청서 제출→시장위 심의 예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8/1754645099414_643076231.jpg)
회사 측 이의신청으로 상장폐지 절차가 추가 시간을 확보하면서 투자자들은 시장위원회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최종 확정하면 거래소 규정에 따라 회사는 상장 폐지 단계에 진입하게 되며, 위원회가 개선기간 부여를 선택할 경우 일정 기간 내 경영 개선 및 조건 충족 시 시가재개 가능성도 열리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심의가 더테크놀로지의 상장 유지 여부와 향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추가 안내가 있을 때까지 신중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소 역시 심의 결과와 관련 일정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회사의 이의신청에 따른 심의 결과에 따라 해당 종목에 투자된 자금의 유동성 확보 여부 등 투자자 보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국 역시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자 피해 방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더테크놀로지는 이번 이의신청을 통해 상장 유지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나, 앞서 유사 사례에서도 위원회 결정이 상장폐지로 귀결된 적이 있어 업계의 긴장감도 감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9월 8일 이내로 예정된 시장위원회 결과와 향후 거래소의 공식 안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