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광수, 러브바리스타 속 숨결”…한낮 여름빛→이방인 서정이 번진다
엔터

“이광수, 러브바리스타 속 숨결”…한낮 여름빛→이방인 서정이 번진다

강다은 기자
입력

노란빛 햇살 아래 앉은 이광수의 모습이 여름 한낮의 한 페이지처럼 마음을 물들였다. 익숙한 도심이 동화처럼 물러난 배경 위에서 배우는 작은 플라스틱 의자에 기대어 느긋한 음료 한 모금과 샌드위치를 곁들였다. 티셔츠, 청바지, 실내화에 흐트러진 머리카락까지, 모든 것이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흘렀던 순간이었다.  

 

따스한 벽면을 등진 이광수는 무의식의 동작처럼 샌드위치를 집어 들고, 시선을 멀리에 둔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선사했다. 늘어진 다리와 손끝에 머문 음료잔은 배우 본연의 여유로움과 소박한 일상을 강조했다. 베트남어로 적힌 메뉴판, 번쩍이는 광고지들이 배경에 어우러지며 텅 빈 도시의 거리에서조차 이방인의 설렘이 묻어났다.  

“러브바리스타란 말로”…이광수, 여름 낮의 여유→이국적 무드 포착 / 배우 이광수 인스타그램
“러브바리스타란 말로”…이광수, 여름 낮의 여유→이국적 무드 포착 / 배우 이광수 인스타그램

이광수는 짧게 “러브바리스타”라는 감각적인 문구로 팬들에게 분위기를 전했다. 예능에서 드리운 친근한 유쾌함 뒤로, 이번 게시물에서는 영화 한 장면 같은 서정과 감수성이 짙게 배어났다. 팬들은 “포스터가 떠오른다”, “새로운 매력 발견” 등 뜨거운 반응을 남기며, 이광수만의 깊어진 어른스러움과 편안함에 매료됐다.  

 

이번 사진으로 배우 이광수는 활기찬 이미지와 차분한 변주, 그리고 이국적 무드까지 한 장에 담아냈다. 진부한 일상에서도 새로운 기운을 발견하려는 그의 시도는 변화를 갈망하는 이방인의 눈빛을 닮아 더욱 깊은 여운을 만들었다. 팬들은 그가 보여준 여유로운 스타일과 감각에, 오래도록 머무는 아름다운 순간의 가치를 새삼 떠올리고 있다.

강다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광수#러브바리스타#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