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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질투심 폭발한 순간”…최유리 잔나비 최정훈 듀엣→희비 교차 무대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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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부터 알싸한 질투의 기운까지, 무대 위 분위기를 한껏 달군 순간이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박명수는 최유리와의 듀엣 무대를 기대했으나, 잔나비 최정훈과 ‘최남매’로 호흡을 맞춘 모습을 가까이서 마주해야 했다. 최유리와 최정훈은 남매 같은 하모니로 현장 모든 이의 귀를 사로잡았다.
최정훈은 오랜 바람을 드러내며 “예전부터 같이 부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최유리는 한정판 듀엣 무대의 주인공이 됐고, 둘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감성이 가요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반면 박명수는 “나 이거 하고 싶었는데, 정훈이한테 빼앗겼다”며 특유의 익살과 아쉬움이 담긴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놀면 뭐하니?’ 속 듀엣 무대는 한정판이라는 콘셉트답게 다양한 조합이 이어졌다. “서로 노래를 같이 한 적이 없다”는 처음 만남의 조합은 색다른 에너지를 자아냈고, 유재석은 “그래서 이 조합이 귀한 거다”라고 덧붙이며 모두의 긴장과 기대를 키웠다.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을 앞둔 예열 무대와 대기실 비하인드, 그리고 무대 뒤마다 교차하는 희비가 금요일 밤을 특별하게 물들였다. 본 경연에서 이들이 어떤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놀면 뭐하니?’ 방송은 20일 오후 MBC에서 전파를 탔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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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최유리#놀면뭐하니